최근 들어 점점 전기자전거의 인기가 커지고 있습니다. 일반자전거보다 힘도 덜 들고 더 빨리? 갈수 있고 코로나로 인해 대중교통 타기가 꺼려지는 요즘 전기자전거는 더욱 더 인기가 많아지고 있는데요!
먼저 전기자전거는 자전거와 비슷하면서도 다릅니다! 자전거는 변속기와 무게가 가벼운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빨리 갈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전기자전거는 다릅니다! 전기자전거 또한 무게가 가벼운 것이 좋지만 모터의 힘과 센서 그리고 배터리의 용량이 중요합니다! 변속기는 사실 거의 필요가 없죠.. (물론 업힐에서는 변속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그렇다면 우린 어떤 전기자전거를 사야할까요? 사실 우리나라에서 전기자전거의 기준은 명확하게 정해져 있습니다. 자전거로서의 지위를 얻을 수 있는 전기자전거는 다음의 조건을 만족해야합니다.
가. 페달(손페달을 포함한다)과 전동기의 동시 동력으로 움직이며, 전동기만으로는 움직이지 아니할 것
나. 시속 25킬로미터 이상으로 움직일 경우 전동기가 작동하지 아니할 것
다. 부착된 장치의 무게를 포함한 자전거의 전체 중량이 30킬로그램 미만일 것
- 자전거 이용 활성화 법률-
자전거 이용 활성화 법률에는 이렇게 제시되어 있는 것이 전기자전거라고 나와있지만 이러한 조건들을 만족하더라도
http://www.bike.go.kr/statute/bbs/getElectricBike?tpl_sn=18&msn=86 여기서 인정해 주는 전기자전거만 법적으로 자전거로서의 지위를 인정받습니다.
그렇다면 전기자전거를 선택할 때 두가지 기로에 놓이게 됩니다. 자전거로서의 지위를 갖는 전기자전거를 탈것인가? 아니면 원동기 장치 자전거인 전기자전거를 탈것인가? 자전거로서의 지위를 갖는 전기자전거는 자전거 도로에 들어갈 수 있지만 원동기 장치 자전거는 자전거 도로 진입이 금지되어있고 만약 걸릴 경우 벌금을 물고 사고가 난다면 형사처벌을 피할 수 없습니다…ㅠㅠ
전기자전거가 가는 방식에는 2가지가 있습니다
pas방식과 스로틀 방식입니다. Pas 방식은 패달을 밟으면 모터가 패달을 밟은 것을 인식하여 도와주는 방식이고 스로틀은 오토바이와 같이 당기면 자동으로 가는 방식입니다. 자전거로 인정되는 전기자전거는 pas방식만 있습니다!
그렇다면 먼저 자전거로서의 지위를 갖는 전기자전거를 선택하는 경우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먼저 자신의 목적에 맞아야 하는데요. 대부분 전기자전거를 타시는 분들의 목적은 장거리 여행보다는 자출(자전거 출퇴근)용으로 많이 사용하시죠 혹은 마실용으로요
마실이나 출퇴근용으로 사용하실 경우에는 거리가 중요합니다. 어느정도 거리를 오가야 하는지!
전기자전거의 거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배터리 용량입니다! 배터리 용량에 따라 갈수 있는 거리가 다릅니다. 또한 전기자전거는 매우 무겁기 때문에 무동력으로 가기도 쉽지 않죠! 14ah 정도의 배터리 용량이면 pas1단으로 100km 정도를 갈수 있다고 하는데 사실 이것도 쉽지 않습니다! Pas1단 이면 거의 도움을 안받는 수준이고 평지 100km이기 때문에 도로의 사정에 따라서 많이 가면 90km정도 갈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전기자전거를 타시게 되면 대부분 pas 3,4 단 정도를 이용하시기 때문에 실제 14ah 로 갈수있는 거리는 최대 5~60km 정도 입니다. 또한 말이 5~60km 이지 배터리 전압이 떨어질수록 힘이 약해지기 때문에 상당히 부족한 부분이 없지 않습니다..ㅠㅠ (배터리가 14ah일 때 기준)
이렇든 전기자전거는 배터리 용량에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배터리가 최소 10ah 이상은 사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래야 좀 더 힘있고 스트레스 덜 받는 주행이 가능합니다!
다음으로 전기자전거에 중요한 것이 모터입니다! 모터가 몇 W냐에 따라 전기자전거의 힘이 달라지죠! 요즘은 대부분 350W로 나오는 추세입니다. 350W는 일상적으로 힘안들고 오고 가는데 문제는 없습니다. 오르막길에서 살짝 힘이 들어가기는 하지만 엄청 힘든 수준은 아니에요! W가 클수록 힘이 좋지만 우리나라는 350W로 제한 되어 있기 때문에 350W인 자전거를 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50W자전거도 타보았는데 상당히 오르막에서 힘듭니다…ㅠㅠ
또한 모터를 고를 때 중요한 것이 센서입니다! 모터의 센서가 스피드 센서인지 토크센서인지에 따라서 많이 달라지는데요! 스피드 센서는 일정한 속력까지 모터가 도와주다가 일정한 속력이 되면 더 이상 모터가 도와주지 않는 방식입니다! 토크센서는 내가 힘을 쓴 만큼 패달질을 도와주는 방식입니다. 사실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더 좋은방식은 토크센서 인 것 같습니다!
토크센서는 스피드 센서보다 낮은 pas단수로도 더 빨리 갈수 있기 때문에 전비(전력 소모)가 훨씬 덜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 확실하지 않습니다)
시중에 파는 대부분의 전기자전거들을 보면 토크센서가 아닌 스피드 센서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토크센서는 아마 좀 더 비용이 높기 때문에 토크보다는 스피드를 기업에서 사용하지 않을까 하네요!
다음으로는 허브모터와 미드모터가 있습니다! 허브모터는 바퀴에 모터를 달아 바퀴가 힘을 주는 방식이며 미드모터는 크랭크에 모터를 달아 크랭크가 돌아갈 때 힘을 주는 방식입니다! 허브모터와 미드모터를 비교하였을 때 더 좋은 것은 개인적으로는 미드모터라고 생각합니다. 미드모터는 자전거 바퀴에 영향을 안주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자전거 관리하는데 훨씬 편합니다. 바퀴나 브레이크쪽에 정비할일이 많이 생기는데 미드모터의 경우 일반자전거와 똑같기 때문에 정비하는데 용이합니다. 또한 듣기론 미드모터는 오르막길에서 기어비를 활용할수 있어 더 효율적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허브모터는 기어와는 상관없이 바퀴가 돌기 때문에 효율이 좀더 떨어진다고 할수 있습니다.. 또한 발열이 심하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타봤을 때 발열을 느끼기는 쉽지 않고 허브모터가 미드모터보다 훨씬 저렴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미드모터를 추천드리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ㅠㅠ
그렇다면 다음시간엔 구체적으로 어떤 전기자전거를 고를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전문가가 쓴 글이 아닙니다!! 참고만 해주세요 ㅎㅎ)
'리뷰 > 자전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전거 핸들이 너무 멀때! 숏스템 리뷰 (설치방법까지!) (1) | 2020.04.30 |
---|---|
자전거 헤드 업 스템 리뷰! (설치방법 포함) (0) | 2020.04.28 |
전기자전거! 뭘 사야할까? / 전기자전거 추천 ! (자전거 도로 진입 가능 3탄! / 새 전기자전거 사기! Feat. TX8 , Q3, 부릉이 / 120만원까지 전기자전거 추천!) (1) | 2020.04.27 |
전기자전거! 뭘 사야할까? / 전기자전거 추천 ! (자전거 도로 진입 가능 2탄 / 중고 전기자전거 살 때 팁 !) (0) | 2020.04.22 |
전기자전거 사고? 어떻게 처리될까? (0) | 2020.04.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