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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영화

[영화리뷰] 사냥의 시간 리뷰 / 사냥의 시간 볼만해?

https://movie.naver.com/movie/bi/mi/photoView.nhn?code=174808

안녕하세요 오늘은 영화리뷰로 찾아뵙습니다. 오늘 리뷰할 영화는 사냥의 시간이라는 영화입니다. 충무로의 젊고 멋진 배우들이 출연하는 사냥의 시간은 개봉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는데요!

https://movie.naver.com/movie/bi/mi/photoView.nhn?code=174808

윤성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주연으로는 이제훈, 안재홍, 최우식, 박정민, 박해수 등 충무로에 인기 배우들이 출연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개봉에 있어 난항을 겪었지만 넷플릭스에서 영화를 개봉하며 큰 기대와 관심을 모았습니다. 넷플릭스에서 법적인 문제로 개봉하지 못할뻔 하였지만 다행히 423일 개봉을 하게되었는데요!

넷플릭스를 애청하는 한사람으로서 기대작인 사냥의 시간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럼 본격적인 리뷰 시작할께요!

https://movie.naver.com/movie/bi/mi/photoView.nhn?code=174808

줄거리

희망 없는 도시, 감옥에서 출소한 ‘준석’(이제훈)은 가족 같은 친구들 ‘장호’(안재홍)와 기훈’(최우식)그리고 ‘상수’(박정민)와 함께 새로운 인생을 위한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다.
하지만 미래를 향한 부푼 기대도 잠시, 정체불명의 추격자가 나타나 목숨을 노리며 이들을 뒤쫓기 시작한다.서로가 세상의 전부인 네 친구들은 놈의 사냥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심장을 조여오는 지옥 같은 사냥의 시간이 시작된다

간략한 스토리 입니다! 준석과 친구들은 도박장의 더러운 돈을 털어 대만으로 떠나려 하고 도박장을 터는데 성공하지만 정체불명의 추격자()에게 쫓기게 되는데요! 나머지 내용은 영화 에서 확인해주세요 ㅎㅎ

https://movie.naver.com/movie/bi/mi/photoView.nhn?code=174808

네러티브

네러티브가 뭘까요? 네러티브란 내러티브는 앎, 지식을 뜻하는 형용사 gnarus에서 파생된 단어인말하다를 뜻하는 라틴어 narrare를 어원으로 한다.
일련의 사건이 가지는 서사성을 말한다. 스토리(story)와는 조금 다른 의미로 쓰이는 내러티브는 언어로 기술이 불가능한 '모든 종류의 서사성 전부를 포함하는 이야기'의 개념으로 이해된다.이야기를 전달하는 방식 또는 행위를 뜻하는 단어. 작가나 감독이 A라는 주제를 독자나 관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사용되는 소품, 음악, 대사등의 총집합체를 내러티브라고 지칭한다

-나무위키-

한마디로 네러티브는 영화의 서사입니다. 영화에서 등장하는 다양한 떡밥들을 어떻게 이야기로 어떻게 풀어내고 있는지에 관한 것입니다.

영화를 보면서 중요한 것들이 많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연출과 네러티브라고 생각합니다. 영화를 보면서 느꼈는데 이 사냥의 시간이라는 영화는 네러티브가 정말 많이 부족합니다.

먼저 준석이 왜 감옥에 들어가게 되었는지 준석 이외의 친구들은 어떤 캐릭터인지 등등 캐릭터에 대한 설명이 매우 부족합니다. 그저 대사 몇 개로 관객들에게 유추하도록 하는데 사실 빠르게 지나가는 대사들에서 이 모든 것을 파악하고 유추해 내기란 쉽지 않죠그리고 소모성 캐릭터가 너무 많습니다. 캐릭터에 대한 설명을 하지 않은 것도 그저 마지막 이야기를 하기 위해 캐릭터를 버리는 느낌이었습니다ㅠㅠ 또한 세계관에 대한 설명 (이 영화는 지금 현재의 세계관이 아닌 총기가 자유화된 대한민국입니다), 한에 대한 설명, 준석의 엄마에 대한 설명 등등 많은 떡밥 비슷한 내용들이 생략되어 있습니다. 떡밥을 제시해놓고 전혀 회수하지 않고 갑자기 급 마무리 되는 느낌이었습니다그래서 네러티브가 많이 부족하고 개연성이 떨어져 관객들이 연출에서 몰입하다 갑자기 네러티브로 인해 몰입이 깨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연출

감독의 연출은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제가 뭐 전문가도 아니고 그저 영화를 보는 시청자의 입장으로서 사냥의 시간의 연출은 쫄깃한 맛이 있었습니다. 한이라는 정체불명의 추격자가 멋모르는 학생들을 쫓을 때 쫓기는 그 순간을 표현하는 것은 정말 흥미진진하고 재밌었습니다. 또한 붉은빛이 맴도는 배경, 어두운 배경 등이 그 긴장감을 배로 더해줬습니다. 긴장감 넘치는 연출은 이 영화를 보도록 만드는 요소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줄여도 될것 같은 부분에 시간을 너무 많이 할애하고 늘려야  할 부분에 시간을 너무 적게 할애하여 내용간의 연관성, 개연성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었습니다사냥을 당할때의 쫄깃한 연출을 제외하고 다른 부분들에서 내용에 대한 설명으로서의 연출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ㅠㅠ

연기

배우들의 연기는 정말 말 할것도 없이 최고였습니다. 오히려 정말 부족한 네러티브를 채워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저 캐릭터가 누구고 어떤 성격인지 모르고 설명도 제대로 안되어 있었지만 배우들의 연기가 그 부족한 설명을 채워주는 느낌이었습니다. 특히 한에게 쫓길 때 온 얼굴이 땀 범벅이 되고 흔들리는 눈동자를 보여주는 연기는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보는 제가 다 떨리더라구요

총평

배우들의 연기는 일품이었고 사냥이라는 소재에 맞게 아주 쫄깃한 연출도 매우 좋았습니다. 하지만 개연성, 캐릭터에 대한 설명, 떡밥 회수, 상황에 대한 설명 등 네러티브에 대한 부분은 매우 부족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순히 보는 재미만 있지 무슨 말을 하고싶은 것인지 내용이 왜 저러는지 왜 저런 일이 있었는지 저 캐릭터는 왜 저러는지 등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또한 좀더 설명해줘야하고 더 보여줘야할 부분은 줄이고 딱히 필요없는 부분(내용에 있어)은 늘려놓은 느낌이었습니다영화를 보는데 눈만 즐거웠던 느낌이었습니다 ㅠㅠ

후속작이 나올 것 같은 마무리였는데 꼭 후속작이 나온다면 1편에서 하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천천히 자세히 풀되 그 긴장감은 유지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영화보는데 참고만 해주세요 ㅎㅎ

 

저의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다음에도 재밌는 글과 이야기로 찾아뵐께요~ 공감 한번씩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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